2025년 첫 일본뇌염 확진자 발생, 방역당국 예방접종 재강조
늦가을 첫 발생, 모기 활동 감소 속에서도 방심은 금물
2025년 10월, 국내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예년보다 늦은 시점이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이 남아있어 방역당국이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일본뇌염의 현재 상황과 예방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첫 확진자 발생 개요
질병관리청은 2025년 10월 14일, 올해 첫 일본뇌염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환자는 30대 남성으로, 캠핑 활동 중 모기에 물린 후 39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오심 증상을 보이며 입원 치료 중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 이력이 없었으며, 검사 결과 회복기 혈청에서 항체가 검출되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본뇌염의 전파 경로와 주요 증상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Culex)로부터 전파되며,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구토가 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뇌염으로 악화되어 경련, 착란, 반신마비, 의식저하 등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뇌염으로 발전한 경우 사망률이 20~30%에 이르며, 생존자 중 30~50%가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습니다.
즉, 감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입니다.
올해 특징과 발생 시기
이번 첫 확진자는 예년보다 약 한 달 늦게 보고되었습니다.
보통 일본뇌염은 8월에서 11월 사이, 특히 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여름 기온이 높아 모기 개체 수가 감소한 영향이 있지만, 가을철 모기 활동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방역당국의 대응과 예방 수칙
질병관리청은 이미 3월 일본뇌염 주의보를, 8월에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예방접종과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12세 이하 아동은 국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농촌 지역 거주자나 캠핑 등 야외활동이 잦은 성인도 추가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야간 외출을 자제하고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 기피제 사용과 실내 방충망 점검이 필요합니다.
집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
올해 첫 일본뇌염 확진자는 늦은 시기에도 감염 가능성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모기 개체 수가 줄었다고 해도, 단 한 번의 물림이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어책입니다.
가을철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 모두가 한 번 더 건강을 점검하고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당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킬 수 있습니다.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일본뇌염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해보세요. 성인용 일본뇌염 생백신은 1회 접종으로 28일 후 혈청방어율이 100% 전환된다고 하니 야외활동이 많거나 동남아, 중국, 일본 등 국가에 갈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접종을 추천드립니다.
